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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캠핑 / 장박 / 오랜만에 만끽하는 따뜻한 날씨 / 파세코 난로위에 음식 데우기 / 그린애캠핑장 9주차 (2021.01)J CAMPER/겨울장박기록 2021. 2. 14. 11:50
겨울캠핑 / 장박캠핑 / 오랜만의 따뜻한 날씨, 밖에서 커피&차 마시기
그린애 캠핑장 장박 중 9주 차 기록 (2020년 1월 넷째 주)
우리의 토끼집, 도플갱어 파이어 베이스 안에서 텐트콕만 하다가, 너무 따뜻하고 볕이 좋아져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벌써... 봄이 오려는 걸까요? 너무 이른 생각이겠죠? 어쨌든, 오랜만의 따뜻한 날씨에 기분이 싱숭생숭해집니다. 그래서 이 날은 티백 홍차를 마셨습니다.
▼도착, 메뉴는 쭈삼
오늘의 요리는 동영상으로 시작해봅니다. 이 주는 마켓컬리에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꾸미와 냉동삼겹살을 주문하였고, 집안의 냉털을 위해 파, 양파, 마늘, 양배추를 슬라이스 하여 준비해왔습니다. 냉동삼겹살부터 굽다가 삼겹살이 익어갈 때쯤 양념 주꾸미를 넣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온 야채를 한꺼번에 추가하고 볶아줍니다. 맛있는 주꾸미 삼겹살 완성!!
▼2차는 매운 위장을 달래줄, 피자
2차로는 냉동 루꼴라 피자를 준비했습니다. 요즘 파세코 난로위에 구워 먹기에 빠져있습니다. 뭔가... 따뜻하고 꽁냥꽁냥 한 느낌이랄까요. 간단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이지만, 난로 위에 음식을 올려놓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파세코 식단만 따로 묶어 나중에 포스팅해야겠습니다.
파세코 난로 위에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포장을 모두 벗긴 냉동피자를 올려놓습니다. 따뜻하게 치즈가 녹아 말랑말랑해지면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아주세요) 도우부분까지 말랑해졌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굿모닝! 굿 날씨 :-)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따뜻해서, 바로 메쉬창으로 오픈하였습니다. 햇살이 너무 따뜻합니다. 텐트 안에서 사진을 찍으며 따뜻함을 만끽합니다. 겨울 장박 캠핑에서 얼마 없는 따스한 날입니다. 이런 날은 밖에서 차를 마셔야겠습니다.
밖에서 홀로 감상에 젖어있는 남편을... 쓰레기통에 넣어봅니다^^^ 헷, 눈치채기 전에 사진 10장만 건집니다.
▼따뜻한 커피와 따뜻한 홍차, 그리고 음악소리
날이 너무 좋아서(?) 저는 커피대신 홍차를 마셨습니다. 향긋한 차 향을 맡으며 따뜻한 햇볕 아래의 나무숲 사이에 있으니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문득 장박 중이어서 좋은 점 하나, 아침에 일어나서 느긋이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원래 캠핑장은 대부분 12시~1시 전에 철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린애 캠핑장은 일요일은 느긋이 철수이긴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아침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텐트 철수를 하면 시간이 금방 가서 쫓기듯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지는 못하니까요^^; 그러나 장박지는 텐트를 치울 필요가 없으니 느긋이 즐기다가 문 닫고 나가면 됩니다. 여유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정말 장점 중의 장점! 반대로 도착 시에도 밤늦게 도착을 하건 일찍 도착을 하건 걱정이 없습니다. 문만 열면 되니까요. ^^;
두서없이 폭풍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은, 이번주는 따스했고, 장박에 만족 중이다입니다. 좋았던 날과 공기가 사진을 보니 다시 떠오릅니다.
따뜻했던 1월, 겨울캠핑 / 겨울 장박 9주 차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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