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 송림 / 중식배달맛집먹을거리/포장-배달음식 2021. 2. 18. 17:10
<송림 / 성동구 중식 배달 맛집 리뷰>
길었던 설 연휴... 밥은 하기 싫다. 그러면 뭐다? 중식이다.
아점으로 남편이 서프라이즈를 진행합니다. 귀찮아서 밍기적거리고 있음에 대한 화답인 것 같습니다. 눈을 뜨고 소파로 자리를 옮기고 10분 남짓... 띵동- 배달이 왔습니다. 중식 메뉴 배달이 도착하였습니다. 봉지가 큽니다. 아마 항상 먹던 메뉴를 시켜준 듯합니다. 아하... 남편이 주문해서 하나를 놓친 것 같군요. '송림'의 일반 짜장면인 '명품 짜장'에는 달걀 프라이는 없습니다... 다음엔 꼭 체크 부탁합니다. ㅎㅎ
포장상태 둘러보기
포장은 깔끔했습니다. 면과 소스가 따로 포장되어 있음이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덜 불은채로 배달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면 2그릇이 따로 포장되어 있었고, 각각 짜장 소스와 짬뽕 국물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면은 푹 삶아져 있었고 면 굵기는 중간 정도입니다. (얇지는 않습니다). 단무지와 짜사이를 매우 넉넉하게 주셨습니다. 단지 짜사이는 저의 입맛에는 짜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심심하게 먹는 스타일), 많이 먹지 못하였습니다.
메뉴 디테일러
포장을 벗겨봅니다. 위로부터, 일반짬뽕 국물 겸 소스, 탕수육, 면 2그릇, 명품 짜장면 소스, 탕수육 소스입니다. 상태는 매우 깔끔합니다. 오호라~ 탕수육에 만두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맘에 드네요!
면
면은 따로 포장되어 있어 불은 느낌이 덜하고, 면 굵기는 중간 정도의 일반 짬뽕, 짜장면의 굵기입니다.
짬뽕국물
홍합과 조개류, 오징어와 야채들이 보입니다. 일반 배달 짬뽕 비주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이점은 없었습니다. 국물은 맵지 않고 살짝 달큼했습니다. 건더기가 별로 없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면 위에 부워보니 사진처럼 풍성하게 올라왔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숙취를 달래기에 적당한, 맵지 않고 살짝 칼칼한 기본형 짬뽕입니다.
명품 짜장 - 일반 짜장면
일반 짜장면도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 기본에 충실한 옛날 짜장면 맛입니다. 재료의 식감보다는 면과 소스가 한데 어울린, 국물이 조금 있는 스타일의 짜장면입니다. 옛날 짜장면을 좋아하신다면 맘에 드실 것 같습니다. 저는 간짜장류보다는 일반 옛 짜장을 좋아하는 터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쟤료들이 매우 작게 다듬어져 조리되어있어 면 이외의 식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먹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면은 아주 잘 비벼졌고, 후루룩 삼키기 좋은 상태입니다. 저는 짬뽕보다 짜장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만두 탕수육
찍먹을 선호하는 저는 일단 만두와 탕수육을 하나하나 맛보았습니다. 만두도 탕수육도 기본입니다. 특별할 점은 없어 보입니다. 단, 탕수육 고기의 누린내는 없다는 점이 맘에 들었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정도로 잘 튀겨진 탕수육도 괜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스는 많이 달고 신맛도 강하여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짜장 소스에 찍어먹으니 딱 맛있었어요.
기본에 충실한 맛
전체적으로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양도 많은 편이며, 맛은 보통 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입맛에 익숙한 옛날 짜장면과 짬뽕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오늘의 조합보다는 옛날짜장 + 삼선짬뽕의 조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성동구 중식, 송림 배달 리뷰 마침.
'먹을거리 > 포장-배달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동구 / 화덕생선구이 / 배달주문 (0) 2021.02.25 성수동/ 호랑이초밥 / 배달 주문 (0) 2021.02.24 성동구 / 피자알볼로 팔도 피자 / 배달 주문 (0) 2021.02.20 성동구맛집 / 중식배달맛집 / 용무있습니까 금호점 (0) 2021.02.13 청담 / 효도치킨 논현본점 포장 / 치맥보다 치소라면? 꽈리멸치킨 (0) 2021.02.09